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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추천도서
2016년 9월 추천도서 문학 먼지 먹는 개
- 지은이
- 출판사
- 새움
- 발행년
- 2016
- 청구기호
- 813.7-16-956=2
미세먼지, 황사 등의 공해로 골머리를 앓는 우리에게 제목과 같은 먼지 먹는 개가 나타난다면 사막의 오아시스를 발견한 듯 반가울 것이다. 하지만 그 개가 인간에 의해 비윤리적 목적으로 창조된 것이라면?
소설에 등장하는 더스트 빈은 병원균을 빨아들인 뒤 흔적 없이 사라져 ‘친환경’ 생물 세정제로 판매되는 유전자 변형 물고기다. 끝없는 인간의 이기심과 잔인함이 동물을 대상으로 한 더스트 몬스터를, 더 나아가 인간 스스로를 위협하는 더스트 휴먼을 만들었다. 하지만 책 속 인물들은 원치 않는 임신, 생계의 압박 등에 매몰돼 이러한 비도덕적인 행위에 무뎌지고 만다. 개개인의 절박한 상황에서 도덕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기술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현대 사회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메시지는 명확해 보인다.
더스트 빈을 두고 여러 인물과의 관계를 엮는 등 기발한 상상력과 흥미로운 서사가 돋보이는 흡입력 강한 책이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면서도 속편을 기대해도 좋을 만큼 재밌다.
소설에 등장하는 더스트 빈은 병원균을 빨아들인 뒤 흔적 없이 사라져 ‘친환경’ 생물 세정제로 판매되는 유전자 변형 물고기다. 끝없는 인간의 이기심과 잔인함이 동물을 대상으로 한 더스트 몬스터를, 더 나아가 인간 스스로를 위협하는 더스트 휴먼을 만들었다. 하지만 책 속 인물들은 원치 않는 임신, 생계의 압박 등에 매몰돼 이러한 비도덕적인 행위에 무뎌지고 만다. 개개인의 절박한 상황에서 도덕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기술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현대 사회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메시지는 명확해 보인다.
더스트 빈을 두고 여러 인물과의 관계를 엮는 등 기발한 상상력과 흥미로운 서사가 돋보이는 흡입력 강한 책이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면서도 속편을 기대해도 좋을 만큼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