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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추천도서
2016년 7월 추천도서 자연과학 과학의 망상
- 지은이
- 출판사
- 김영사
- 발행년
- 2016
- 청구기호
- 401-16-6=2
과학은 세계의 진리를 탐구하는 것으로부터 발생했다. 그 전까지는 형상 없는 믿음이나 미신, 그리고 종교가 세상의 원리를 지배했다. 점차 과학과 비과학적인 것의 경계가 생겼고 그 기준은 눈에 보이는 검증이 가능한가의 여부였으므로, 현대의 과학은 자연히 유물론 즉 물질주의 경향을 짙게 띠게 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풍토의 과학계에서 출산한 10가지 핵심 도그마에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생물의 메커니즘은 본질적으로 기계적인가? 우주는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따르며, 모든 자연 법칙은 절대적이고 영원불변한 것인가? 일례로 우리가 기본적으로 믿고 쓰는 광속이나 중력 상수 G 같은 경우도 부적당한 데이터를 무시하고 합의한 수에 불과하며, 그 측정치는 계속해서 변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다른 가능성을 제기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물리주의가 제시하는 과학은 실재적이고 직관적이어서 납득이 쉬운 만큼 이견의 여지를 많이 남기지 않는다. 이로써 얻은 객관성이 절대적 가치라고 믿는 것이 바로 과학의 망상이며, 유물론적 사고방식을 벗어나 과학이 나아갈 방향을 새로이 모색해야 할 때라고 역설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