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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추천도서
2016년 1월 추천도서 인문과학 한국의 미학 : 서양, 중국, 일본과의 다름을 논하다
- 지은이
- 출판사
- 미술문화
- 발행년
- 2015
- 청구기호
- 601-15-13=2
민족마다 다른 문화의 미적 가치를 존중과 관심으로 비교미학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저자는 서양, 중국, 일본과 한국문화를 비교하였다. 1부에서는 각기 다른 민족의 문화의지가 어떻게 다른가를 다룬다. 저자는 민족마다의 고유한 특성에 적합한 가설을 설정한다. 서양민족은 ‘분화의지와 자율문화의 발달’, 중국민족은 ‘동화의지와 융합 문화의 발달’, 일본은 ‘응축의지와 조직문화의 발달’, 한국민족은 ‘접화의지와 혼합문화의 발달’로 특징지어진다. 2부에서는 민족마다 다른 주관과 경험적인 미의식을 예술과 연계하여 미학이 어떻게 다른가를 다룬다. 분화의지에 입각한 서양은 인간중심적인 ‘미추분리’, 동화의지에 입각한 중국은 우주 중심적인 ‘천일합일’, 응축의지에 입각한 일본은 사물중심적인 ‘물아일체’, 접화의지에 입각한 한국은 신과 인간이 상호작용하는 ‘신인묘합’의 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한국인의 미의식에 대해서는 신명, 평온, 해학, 소박, 네 가지로 범주화하여 설명한다. 이러한 관점을 한국미에 대한 일본인 야나기 무네요시, 영국의 미학자 버크 등의 품평과도 비교하였다. 문화의지와 미의식의 비교라는 새로운 틀을 통해서 한국의 미와 한국인의 미의식을 새롭게 들여다보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