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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컬렉션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디지털화 자료 중 가치 있는 지식문화자원을 선별, 콘텐츠로 구축하여 제공합니다.

미국 문서로 보는 독립운동국립중앙도서관에 수집한 미국립문서기록관리청의
임시정부 관련 기록물을 해제 및 번역하여 소개합니다

미국 문서로 보는 독립운동

 

국립중앙도서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에서 수집한 한국근현대사 자료(기록물)중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운동 관련 자료 일부를 모아 소개하고자 한다. 본 컬렉션은 충칭시기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약산 김원봉과 조선의용대, 미국에서 활동한 주요 단체와 한인들에 대한 자료를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이를 포함한 해외 한국 관련 기록물의 원문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컨텐츠 소개]

충칭(重慶) 대한민국임시정부

1941-1944년 시기 충칭 주재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에 관한 문서. 대부분 미국이 대서양선언에 참여하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대일전에 끌어들이기 위해 한국독립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에 관해 수집한 정보를 충칭 주재 미국 대사가 미국 국무장관이나 대통령에게 보낸 보고서들이다. 미국대사관이 수집한 정보는 한국독립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구성과 주요 지도자들, 임시약헌, 건국강령, 한국광복군과 조선의용대의 통합, 조선민족혁명당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참여, 중국 정부의 대한민국임시정부 지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승인 문제 등 매우 다양하다. 또한 전략사무국(OSS)이 수집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 주요 문서들도 수록되어 있는데, 이 문서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측에서 직접 영어로 번역해서 전달한 것들이다. 이와 함께 수록된 논평들은 전략사무국에서 국무부 등에서 생산된 한국 관련 보고서들에 대해 정기적으로 실시한 논평의 일부이다.

 

조선민족혁명당과 조선의용대

조선민족혁명당과 조선의용대의 활동에 대한 정보를 다룬 문서. 이 문서들에는 1942년 조선민족혁명당이 대한민국임시정부에 참여하고, 조선의용대가 광복군과 통합된 이후 임시정부 내에서 벌어지고 있던 한국독립당 세력과의 알력다툼 등이 비교적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조선민족혁명당이 발간한 『우리 통신』은 중화민국 충칭 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제34차 의회 기간 중에 조선민족혁명당 의원들의 주장과 기타 인사들의 동태, 소식 등을 기록한 것으로, 주로 임시약헌 수정 문제, 국무위원 확대 문제 등이 다뤄지고 있다. 또한 김약산이 한길수, 이경선 등 미주 한인운동의 지도자들과 주고받은 서신들에는 임시정부 내에서 좌익을 형성했던 김약산 그룹이 이승만과 경쟁하고 있던 한길수, 이경선 등 미주 한인운동의 지도자들과 제휴하여 미주 한인사회의 지원을 획득하려 했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한국독립운동

1942-1943년 시기 미국에서 전개된 한국독립운동 관련 문서. 1942년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워싱턴 D. C. 라파예트 호텔에서 개최된 한인자유대회 관련 자료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승인을 미국 정부에 요청하는 것이 대회의 핵심 의제임을 확인할 수 있다. 1943년 3월 17일-19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재미한족연합위원회 1943년 연차대회 예비회의에 대한 전략사무국 캘리포니아 지부의 보고서에는 1942년 연말부터 주미외교위원부의 재조직과 문호 개방을 둘러싸고 이승만과 국민회 중심의 재미한족연합위원회 사이에 전개된 갈등 양상이 정리되어 있다. 또한 미국 본토와 하와이의 한인 상황과 한인들을 무장시켜 대일전에 참여시키려는 노력을 다룬 미국 내의 문서들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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