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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컬렉션은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디지털화 자료 중 가치 있는 지식문화자원을 선별, 콘텐츠로 구축하여 제공합니다.

광고를 통해 보는 한국영화의 발자취 다양한 영화 광고 자료들을 통해 한국영화 120년의 흐름을 파악하고 그 중심을 이루는 영화작품들을 광고 이미지와 함께 살펴봅니다.


“한국영화의 태동 및 발전 과정에 대해 들어본 일이 있으세요?”
“한국영화는 시대별로 어떻게 홍보되었을까요?”
“한국영화와 관련된 광고 자료를 직접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전 세계의 관심과 찬사를 받으며 K-대중문화 가운데 하나로 자리하고 있는 한국영화.
하지만 그 산업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기까지는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영화라는 매체 자체가 서구 과학기술 발전의 산물일 뿐 아니라, 공교롭게도 영화가 한반도에 상륙해서 정착하는 과정이 한국 근현대사의 암울한 시기와 겹쳐졌기 때문이죠.


그렇다 보니 한국영화는 상품성과 완성도에서 외국영화에 밀릴 수밖에 없었고, 이에 적극적으로 자신을 알려야만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열악한 여건 하에서, 한국영화는 시대를 막론하고 신문과 잡지를 비롯하여 포스터, 전단지 등 다양한 인쇄물을 통해 광고되어 왔습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20여 년간 이 땅에서 만들어진 영화 관련 광고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누리집을 방문하여 주요 작품들을 검색해 보세요! 그동안 문화․예술계를 수놓은 명작들을 홍보하기 위해 고안된 다채로운 광고 이미지를 찾아보게 될 것입니다.


‘광고를 통해 보는 한국영화의 발자취’ 컬렉션에서는 한국영화사를 크게 다섯 시기로 구분하고 그 시대별 특징을 대표하는 영화들을 선별하였습니다.
아울러, 해당 작품들에 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시대별 특징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함으로써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어느 시기이건 변치 않는 사실은 영화도, 광고도 그것을 향유하고 소비하는 대중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 아닐까요?
국립중앙도서관의 이번 컬렉션을 통해, 여러분들이 직접 한국영화의 흐름을 거시적으로 파악하고 그 중심을 이루는 작품들을 광고 이미지와 더불어 하나하나 살펴보는 즐겁고 유익한 경험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콘텐츠 소개]


활동사진의 상영에서 발성영화의 제작까지(1900~1939)

다양한 광고 자료를 통해 초창기 영화의 상영·관람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활동사진의 유입된 이후 연쇄극과 무성영화가 제작되기 시작하였고, 193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기술적으로 열악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유성영화 제작이 시도되었습니다.


역사적 격동과 영화의 재편(1940~1959)

1940~1950년대 한반도의 민중들은 제2차 세계대전, 해방, 분단, 한국전쟁 등 여러 가지 역사적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영화 역시 그러한 사실들을 기민하게 반영하면서 시기적 특수성을 형성해 나갔습니다.


영화의 시대를 거쳐 침체의 시기로(1960~1979)

1960년대를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라고 회고하는 사람이 많듯이, 이 시기 한국영화계는 양적인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질적인 성장까지 담보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경직되어 가는 정치적 상황과 함께 영화 산업 역시 불황의 늪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시대 변화 속 한국영화의 확장과 도약(1980~1999)

1980년대 문화·예술계는 ‘3S정책’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영화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인 문제를 풍자하면서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작품 또한 공존하였습니다. 1990년대로 접어들면서부터는 대기업이 영화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하였고, 이에 기획영화와 한극식 블록버스터가 대두되기 시작하였습니다.


21세기의 한국영화(2000~2023)

21세기 한국영화 산업은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멀티플렉스 상영관을 통해 흥행 규모가 커지면서 ‘천만영화’라는 용어가 대두되었고,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 수 또한 증가하였습니다. COVID-19 사태를 겪은 한국영화 산업은 이제 무엇이 ‘한국영화’인지, 또는 무엇이 ‘영화’인지와 같은 본질적인 질문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집필]


이준엽(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영화학 박사)



[감수]


함충범(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영화학 박사, 한국영상대학교 영화영상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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