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고원인

2014년 2월 17일 21:06분 경 경주시 양남면 동남로 982 “마우나오션리조트” 강당 건물에서 부산외국어대 학생 560명이 총학생회 주관 새내기 도담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중 지붕이 순식간에 붕괴되면서 발생하였다. 학계 및 실무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감정단의 정밀감정에 따르면 부실한 체육관 설계∙시공∙감리, 즉 시주기둥과 주보의 제작에 강도가 낮은 저급 부재를 사용하고 지붕패널과 중도리의 부적정 결합으로 인하여 붕괴가 촉발되었으며 이와 더불어 수일간 계속된 폭설로 체육관 지붕 위에 적설하중으로 인한 붕괴의 위험성이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정도의 많은 눈(114kg/㎡)이 쌓여 있었음에도 체육관 관리업체인 ㄱ개발이 제설작업을 전혀 하지 않은 채 체육관을 사용하도록 한 과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붕괴가 발생했다고 한다.

2. 피해현황

참여인원 560명 중에서 사망 10명, 중상 2명, 경상 103명이라는 총 11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 고 450 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하였다.

3. 사고수습

경주시(실내체육관)와 부산외국어대(학교 내)에 합동분양소가 설치되어 피해자 추모를 진행하였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관하여 유족 측과 학교 측, 코오롱그룹 측이 장례 및 보상절차에 대해 협의하였으며, 사고로 인한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등 정신적 피해에 대해 복지부∙소방방재청∙ 교육부 등 관계 부처가 협업을 통해 진행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또한 국토부와 안행부는 사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습설지역에 대해 다중이용시설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였으며, 교육부는 외부행사 자제 요청과 학교와 관계없이 학생회 단독으로 시행하는 오리엔테이션 등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였다.

<출처>

-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건 수사결과’ / 대구지방검찰청 보도자료, 2014.04.18

-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관련 1차 브리핑’ / 안전행정부 대번인 홍보담당관, 2014.02.18

- ‘제322회국회(임시회) 안전행정위원회회의록 제2호 / 국회사무처, 2014.2.18

- ‘경주 마우나 리조트 붕괴 관련 3차 브리핑’ / 안전행정부 대변인 홍보담당관, 2014.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