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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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국립도서관 Ng Yew Kang 국제협력부장과 Lin Kim Char 도서관정책 및 표준화사업부 부장이 국립중앙도서관과의 교류사업을 협의하기 위하여2000년 6월 2일 국립중앙도서관을 방문하였다.
이번 한-싱가포르국립도서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협의는 1999년 방콕 IFLA총회시 윤희창 국립중앙도서관장이 Dr. Christopher Chia 싱가포르국립도서관장에게 양국 국가도서관간의 교류를 제의함으로써 비롯되었다. 싱가포르국립도서관에서도 한국의 국립도서관과의 교류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상호 교류 가능한 사업분야를 협의하기 위하여 국립중앙도서관을 방문하였다.
양측이 협의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연간 30종 내외의 출판물 상호교환 이번에 협의된 사항들은 양국 국립도서관장이 서명한 협의문을 상호 교환하는 방식으로 금년 7월중 협정을 체결하기로 하였다. (문의 : 지원협력과 (02)5900-544)
문화관광부 출판신문과에서는 자료의 불온성등을 검토하기 위해 납본받은 자료 중 현재까지 보관해 온 북한원전 및 이념관련자료 2,545책을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하였다. 금번 기증된 자료는 북한에서 발간된 자료를 포함하여 북한내 출판물을 국내출판사에서 재쇄 또는 편집한 북한원전 290종, 북한관련 국내서 210종, 북한연구자료로서 일본서 186종, 중국서 92종, 서양서 3종 등이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금년중에 개실할 예정인 북한자료실(가칭)에 이 자료들을 비치하여 북한연구자들 및 관심있는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 자료조직과 (02)5900-638)
국립중앙도서관은 중국 연변대학중앙도서관을 통하여 북한에서 발행한 자료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립중앙도서관 미소장 북한자료 약800책을 연변대학중앙도서관에 구입 의뢰하였으며, 향후에도 중국 연변대학중앙도서관으로부터 북한자료 목록을 제공받아 국립중앙도서관이 소장하지 않고 있는 북한자료를 계속해서 구입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국민이 북한을 올바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북한관련자료를 적극 수집할 계획이다. (문의 : 자료조직과 (02)5900-638)
올해초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사서직원의 능력개발과 연구하는 분위기 정착을 위해 사서직원들이 스스로 각종 연구를 수행하여 연구결과물을 제출하는 연구제도를 도입하였다. 연구결과물은 상ㆍ하반기(5월, 11월)로 나누어 연2회 제출하며, 금번 상반기에는 17편이 제출되었다. 이번에 제출된 연구결과물은 담당업무의 개선방안이나 연구논문, 서지목록 등 실무와 관련된 연구결과물이 많았으며, 제출된 연구결과물은 내ㆍ외부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등급을 결정한 후 6급이하 직원들의 정기근무평정시 반영될 계획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연구제도 도입으로 현장에서 일하는 사서들의 연구분위기가 자리를 잡아, 사서직이 내실있는 전문직으로서 위상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립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2000년 7월 1일부터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은 견학 목적에 따라 자료이용안내 및 시설견학, 도서관 운영 시스템 및 시설 견학, 자료처리 흐름에 따른 업무 참관 및 시설 견학, 학위논문관 견학으로 나누어 초ㆍ중ㆍ고등학생, 대학생, 도서관전문가, 외국인 방문자, 각급 도서관직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견학내용은 대상자별로 국립중앙도서관 검색시스템 및 국가전자도서관 이용안내, 국립중앙도서관 업무 설명, 견학자가 전자도서실에서 이용할 수 있는 LD, DVD 등 영상자료 이용과 국가 문화재급 희귀 고서적을 관람하며, 도서관 이용에 가장 기본적인 자료이용상담, 우편복사서비스 등에 대한 안내를 받고, 사서직원 교육장 등을 방문하게 된다. 이용자의 입장에서 도서관의 기능과 이용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견학내용을 구성하였으며 사전예약을 받아 연중 실시한다. (문의 : 지원협력과 (02)5900-542)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지방 공공도서관의 내부 환경개선을 위해 미술복제품을 요청한 모든 공공도서관에 전량 지원하였다. 지원한 작품 내용은 『날으는 두 마리 새(김환기)』, 『아르장뛰유의 항구(모네)』, 『꽃병(르노와르)』등 국ㆍ외 유명화가의 작품들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공공도서관에서 작품을 선정할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협의회 총회 개최시 지원대상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였는데 지원 신청된 작품수는 18종 315점이었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주)교보문고와 (주)구미무역의 협찬을 받아 신청받은 전작품을 공급하였다. (문의 : 서무과 (02)5900-521)
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42개 대학도서관에 박사학위논문 원문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하는 데이터베이스는 국립중앙도서관이 구축한 인문과학분야(총류, 철학, 종교, 예술, 어학, 문학, 역사) 박사학위논문의 원문정보(총 7,534건)중 해당대학교에서 학위를 받은 논문의 원문 및 초록, 목차정보 데이터베이스이다. 이로써 국립중앙도서관 열람용 단말기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던 동데이터베이스를 해당대학교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저작권자와의 협의를 통하여 인터넷서비스도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문의 : 정보화담당관실 (02)5900-562)
국립중앙도서관은 2000년 6월 12일부터 7월 5일까지 14개시ㆍ도(서울 및 수도권지역 제외)의 지역대표도서관 14개관, 시범도서관 14개관, 소규모도서관 14개관을 방문하여 공공도서관운영 현황을 조사한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각 시ㆍ도 공공도서관의 운영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도서관현장 의견을 청취하여, 국립중앙도서관 업무에 반영하고 효율적인 지원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공공도서관운영 현황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문의 : 지원협력과 (02)5900-542)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두영)는 2000년 6월 19일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사서자격제도 개선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도서관학의 명칭변경, 대학교육제도 변화로 인해 사서자격과 관련된 각종 제도의 재검토와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바람직한 사서자격제도 개선방안을 위한 도서관계의 의견을 모으고자 마련된 것이다.
도서관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 토론회는 경기대학교 김태승 교수의 <자기개혁에서 시작하는 근본적 변화를...>이란 주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서울여자대학교 구본영 교수의 <국내외 사서교육과정 변화 양상과 개선내용>, 도서관운동연구회 이혜연 대표의 <사서자격제도 개선 논의 경과 및 개선방안> 주제발표가 있었다. 이어 지정토론에는 곽동철 교수(청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유양근 교수(강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이경구 부장(국립중앙도서관 열람관리부), 조윤희 사서(전국사서협회장, 부산중앙도서관), 한성택 교수(숭의여자대학 문헌정보과)가 참석하여 각계의 의견들을 내놓았다. (문의 : 한국도서관협회 (02)535-4868)
서울국제도서전이 2000년 6월 2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COEX) 태평양관에서 ‘책으로 열자, 새로운 천년’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올해로 제39회를 맞이한 서울국제도서전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새천년준비위원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에서 후원하였다. 금번 도서전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세계 22개국 1500여 출판사가 총30만책을 출품하여 자국의 출판문화를 홍보하였다. 특히 2000년 맞이 특별기획전으로 <새천년, 미래를 읽는 책>, <볼로냐 라가찌상 우수 아동 도서전>, <세계 속의 한국 문학, 한국 작가>, <점자 도서 특별전>이 열려 관람자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민족문학작가회의에서는 6일 코엑스 4층 대회의실에서 프랑스의 여류작가 ‘카트린느 에르마리-비엘’, 베트남의 ‘바오 닌’ 등을 초청하여 ‘제6회 세계작가와의 대화’를 개최하였다. 또한 한국도서관협회와 공동으로 개막일날을 ‘전문인의 날’로 정하고 <전문인의 날>기념세미나를 개최하였고, 3일에는 ‘국제 DOI 워크샵’ 등을 개최하여 다양한 학술행사도 곁들였다. (문의 : 대한출판문화협회 기획사업부 (02)735-5651)
전자책 업체 및 관련단체 대표들은 2000년 5월 26일 문화관광부 주관으로 열린 연석회의에서 전자책 컨소시엄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였다. 모두 13명으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김경희 한국전자출판협회 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였고 컨소시엄 명칭을 EBK(E-Book of Korea)로 정했다. 동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빠르면 오는 7월중으로 전자책 컨소시엄 설립이 완료되어 전자책 상용화에 필요한 여러 사업들이 업계 공동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5월 17일 문화관광부 주최로 열린 전자책 심포지엄 결과를 구체화하기 위해 열린 이 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전자책 컨소시엄 설립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전자책 표준안 제정과 저작권 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미국의 경우 1998년에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작년 9월 전자책 표준규약인 Open e-Book을 제정하였고, 일본의 경우도 1998년 전자책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올해 3월까지 전자책 상용화를 위한 실증실험을 마친 상태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그 동안 전자책표준안 부재, 데이터 보안문제, 저작권 문제, 출판 컨텐츠 독점 문제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업계에서는 컨소시엄 활동을 통해 중복투자 및 과열경쟁 방지, 조기시장 형성, 기술 표준화를 통한 기회비용 절감, 데이터 호환성 확보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의 :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 출판신문과 (02)3704-9620)
공공도서관협의회(회장: 윤희창 국립중앙도서관 관장)는 2000년 6월 9일 국립중앙도서관 회의실에서 특별연구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에서 분과위원 구성 및 위원장 선출이 있었으며, 2000년도 연구과제 선정을 비롯한 기타 특별연구위원회 운영에 관한 협의가 이루어졌다. 공공도서관협의회 특별연구위원회는 도서관 운영 전반에 대한 조사, 연구와 사업개발을 통해 공공도서관의 발전을 도모하고, 사업추진에 보다 많은 회원 도서관의 참여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협의회의 경비를 지원 받아 매년 각 연구분과별로 과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00년도 연구분과위원회는 효율적인 연구수행을 위하여 지역별로 구성하였고, 연구과제는 정보화시대에 맞는 도서관 봉사와 도서관간 협력 체제 구축을 중심으로 위원회별로 선정하여 수행하게 되며, 추진결과는 올해 연말쯤 취합하여 책자로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2000년도 공공도서관협의회 특별연구위원회 분과별 연구위원과 위원장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제1분과: 제2분과: 제3분과: (문의 : 공공도서관협의회 사무국 (02)595-6905 국립중앙도서관 지원협력과)
한국도서관협회 “순회독서지도 및 읽고 싶은 책 보내기 사업” 전개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두영)는 2000년 6월 22일부터 7월 13일까지 전국 9개 농어촌 지역을 순회 방문하여 “순회독서지도 및 읽고 싶은 책 보내기 사업”을 전개한다. 한국도서관협회에서는 독서지도 분야의 전문가들인 교수, 사서, 독서전문강사와 동화구연공연단이 참가하는 “순회독서지도단”을 조직하여 다양한 순회독서지도 행사를 진행하고, 해당지역 공공도서관에서는 독서지도 담당사서 워크샵 , 자녀의 독서지도를 위한 어머니교실 등을 개최한다. 읽고 싶은 책 기증식에서는 해당 공공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이 읽고 싶어하는 책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도서관당 400만원씩 전달하게 된다. (문의 : 한국도서관협회 (02)535-4868)
국립중앙도서관은 여름방학기간 동안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도서관별로 약 1주일 동안 “어떤 책을 읽을까”, “어떻게 읽을까”, “도서관에 가면 무얼 볼 수 있나” 등 올바른 책읽기 준비 과정과 실제 책읽기를 통하여 동화구연대회, 독후감상화 그리기대회 등 독서흥미를 유발하고 창의력, 상상력을 개발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책읽기 위주의 프로그램과는 달리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 독서신문 만들기, 인형극 활동, 독서퀴즈대회 등 학생들의 흥미에 따라 직접 체험하면서 즐기는 프로그램과 신문활용교육(NIE), 인터넷 활용 교육 등 정보활용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강화되었다. 올해 여름독서교실은 서울의 강남도서관을 비롯하여 전국의 2백90여개 도서관에서 개설되어 약 16,000여명의 초ㆍ중등학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방법은 전국의 공공도서관에 학교장 추천 및 개별접수를 통해 미리 등록신청 하여야 하며, 가까운 공공도서관에 문의하면 상세한 도서관별 세부운영일정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문의 : 지원협력과 (02)5900-542)
인천광역시 일부 공공도서관의 직제가 상향 조정된다. 부평구 부평4동에 소재한 북구도서관은 관장직급이 5급에서 3급(부이사관)으로 상향조정 기구가 확대 개편되며, 남구 주안 4동 소재 주안도서관도 관장직급이 5급에서 4급으로 상향 조정된다. 인천시 교육청은 현재 연간 이용자가 80만명에 육박하는 북구도서관을 지난해 말 증축하고, 주안도서관도 장서수를 늘이는 등 직제 상향조정을 위한 요건을 갖추어 교육부로부터 이미 3ㆍ4급 도서관장 직급 상향을 위한 승인 받았으며 내달부터는 내부규정을 변경하여 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도서관은 현재 27명의 정원이 38명으로 증원되며 사서직 5급 과장 3명(열람봉사과, 문헌정보과, 평생교육운영과)과 행정직 5급 과장 1명 등 사무관급 4자리가 신설된다. 주안도서관도 현재 33명의 정원이 35명으로 증원되며 사서직 5급 과장 2명과 행정직 5급과장 1명 등 사무관급 3자리가 신설된다.
광주 일곡도서관운영조례(안) 통과, 도서관계 우려 표명 최근 광주광역시 북구청이 일곡도서관 신축 개관을 준비하면서 입법예고한 “광주광역시북구일곡도서관운영조례제정(안) (2000. 5. 23)”에 위탁운영(제10조) 등 도서관의 민간위탁을 시사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도서관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 조례제정안은 위탁운영에 관하여 “교육기관, 사회교육기관, 민간단체(법인)에 의회의 의결을 거쳐 위탁할 수 있으며, 위탁 운영기간은 3년으로 하되, 기간만료시 과거능력 평가하여 우수하다고 인정될 경우 재위탁 할 수 있음”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이 안에 대하여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두영)는 반대의견을 표명하고 불가 사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공공도서관은 민주시민의 기본적 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공의 장치로서 우선적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전적으로 재정부담 및 운영의 책임을 져야 하며, 둘째, 공공도서관은 공공성은 크지만 수익성이 극히 없으며, 주민들의 사생활과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현재 정부 등에서 추진하는 민간위탁사무의 대상이라 할 수 없고, 셋째, 만일 위탁기관이 생긴다 하더라도 구의 보조금이나 수익금이 부족할 경우 주민들을 위한 좋은 도서관 서비스에 충당할 비용 문제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책이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간위탁을 추진할 경우, 결국 그 경제적 부담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전가될 것이 명백하며, 넷째, 매 3년마다 위탁운영주체를 재선정하는 과정을 거듭할 경우 도서관 운영의 일관성이 보장되지 못할 뿐 아니라, 다섯째, 이미 광주광역시에서도 1997년 8월 시립도서관의 민간위탁을 추진하였으나 결국 성공하지 못한 사례가 있으며, 일본의 경우에도 실제 위탁이 실시되었던 몇 몇 도서관들은 “실패”의 평가를 받아 마침내 위탁 논의 자체가 숨어들게 된 사례가 있다. 그러나 광주광역시 북구청은 이러한 반대의견에 대하여 행정자치부가 도서관 인력 승인시 “우선 직영후 향후 민간위탁을 검토”하라는 조건부 승인을 함에 따라 그 근거마련을 위한 사항으로 일곡도서관운영조례(안)은 원안대로 의결됨을 알려 왔다. 공공도서관의 민간위탁은 공공서비스의 불균형과 불평등 현상을 초래하며, 이미 경험을 통하여 그 본래 목적을 추구하는 적절한 수단이 아님을 확인한 바 있다. 도서관계는 공공도서관의 실패를 부르는 민간위탁 논의가 더 이상 계속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문의 : 광주광역시 북구청 문화정보실 (062)510-1225)
전주시립도서관(관장: 임광진)은 2000년 5월 26일부터 27일까지 전주공설운동장 정문광장에서 “제2회 온고을 도서교환 장터”를 개설하였다. 이 행사는 독서인구의 저변확대와 근검절약의 기풍 조성을 목적으로 전주시립도서관이 주최하고 한국사립문고 전주시협의회가 주관한 것으로, 도서교환 행사는 물론 『짜장면』의 저자 안도현 등이 참가한 “작가와의 대화”를 비롯해 자녀독서 특강, 초등학생 독서퀴즈왕 선발대회, 논술경시대회, 도서보내기 국수장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되었다. 이 행사에서는 약4만5천책의 도서가 교환되었으며 신간 및 재고도서 할인판매도 하였다. (문의 : 전주시립도서관 (0652)284-9855)
대한출판문화협회, 예산감시 네트워크,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은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 주관으로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서관 도서구입비 증액 캠페인」을 펼친다. 출판 관련단체 및 시민단체는 도서관의 자료확충이 우리나라 지식기반을 튼튼하게 만드는 핵심적 과제라는 판단 아래 정부가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에 충분한 자료 구입비를 배정하도록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6월 23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홀에서 「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한 도서관 도서구입비 증액 방안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강내희 교수(중앙대학교 영문학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는 이정춘 교수(중앙대학교 신방과)와 곽동철 교수(청주대학교 문헌정보학과)가 각각 “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독서와 도서관의 역할”과 “국민 독서 진흥을 위한 도서관 도서구입비 증액 방안”이란 주제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김재윤 한국출판연구소 연구부장, 박금희 전 학교도서관협의회 사무국장, 배문성 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장인용 도서출판 지호 대표, 정정식 한국작은도서관협회 명예회장 등이 토론에 참여하였다. (문의 : 문화개혁을 위한 시민연대 (02)773-7707)
국립국악원(원장: 윤미용)에서는 2000년 6월 20일부터 국립국악원 홈페이지(http://www. ncktpa.go.kr)를 통하여 국악정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지난해 3월부터 16억원을 들여 구축한 ‘국악정보 데이터베이스’는 국악관련고서 및 도서 목록정보 2만8천건, 1952년 이후 국악관련 각종 신문기사 정보 3만건, 공연정보 6천7백여건, 음향영상자료 6천1백여건, 국악관련 인물정보 4천건 등을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청주시가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인쇄한 흥덕사지를 널리 알리고 인쇄문화의 메카로 육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추진해 온 청주고인쇄박물관 증축공사가 마무리돼 2000년 6월 20일 개관된다. 특히 이날 오후 2시 30분에는 오는 9월 개최되는 좥2000청주인쇄출판박람회좦 선포식도 가질 예정이다. 고인쇄박물관 증축공사는 총108억원의 사업비로 1996년부터 기존의 전시실과 연계해 1,010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초가지붕과 윤전기 형태의 최신식 건물로 완료됐다. 직지와 흥덕사 관련 출토유물 및 인쇄과정 등을 9단계 애니메이션으로 연출해 인쇄발달사를 시대별로 볼 수 있게 하였고, 동서양 인쇄문화와 미래전시, 직지 및 고인쇄관련 영상물의 상영이 가능해졌다. 또 인쇄체험을 위한 시연장, 직지와 고인쇄자료 검색을 위한 전자도서관으로 이루어져 인쇄의 제작 및 발달사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청주시는 박물관 개관을 기념해 20일부터 30일까지 무료 관람을 실시하고 7월부터 문화학교도 개설 운영해 우리의 옛인쇄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산교육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중부매일 2000. 6. 18일 인용)
세계 문화유산 관리보존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유네스코가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중인 현존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한국과 프랑스 공동명의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할 것을 한국과 프랑스 관련 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공동등재 요구에 대해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불가방침을 통보했으며, 한국에서도 한국과 프랑스 정부간 외규장각 도서반환협상을 비롯한 해외유출문화재 반환운동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다는 견해가 일부에서 대두되고 있어 공동등재가 쉽사리 성사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직지심체요절(直旨心體要節)’은 고려 우왕 3년(1377년) 7월 청주 흥덕사에서 상ㆍ하권으로 간행된 불교 관련 서적으로 현존하는 세계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상권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하권만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문화재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지난 97년 지정된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 2가지다. (＊연합뉴스 2000. 5. 31일 인용)
일 시 : 2000. 7. 6(목)∼7(금) (문의 : 한국정보관리학회 (02)760-4087/4084 한성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내)
한국도서관ㆍ정보학회, 2000년도 정기총회 및 하계학술토론회 일 시 : 2000. 6. 23(금)∼24(토) [학술토론회] (문의 : 한국도서관촵정보학회 (051)510-1562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내)
장 소 :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국제회의실 : 스루가다이대학의 경우를중심으로 〔한국기록관리학회 창립총회〕 (문의 : 한국기록관리학회 (02)361-2140 / 청주대학교 김성수 교수 (0431)229-8406)
일 시 : 2000. 6. 3(토) 16:00 (문의 : 도서관운동연구회 (02)878-2172)
일 시 : 2000. 6. 2(금) 〔사례발표〕 (문의 : 한국도서관협회 (02)535-4868)
일 시 : 2000. 6. 3(토) (문의 : 대한출판문화협회 (02)735-5651)
일 시 : 2000. 6. 1(목)∼2(금) (문의 : 한국사립대학교 도서관협의회 (053)580-5674)
일 시 : 2000. 6. 13(화) 13:00 사례발표 :
일 시 : 2000. 6. 15(목)∼17(토) (문의 : 대한출판문화협회 사무국 (02)735-2701)
과학기술정보관리협의회, 제5회 기술세미나 및 2000년 정기총회 일 시 : 2000. 6. 30(금)∼7. 1(토) (문의 : 과학기술정보관리협의회 (042)862-6623)
일 시 : 2000. 6. 15(목) 19:00∼20:00 (문의 : 한국정보검색위원회 (02)3780-8134 이순란)
제2차 세계기록유산프로그램(Memory of the World Programme) 국제회의가 2000년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멕시코 콜리마시에서 개최된다. 세계기록유산프로그램은 유네스코에서 세계적으로 중요한 기록유산을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보존하고, 국가나 지역에서 중요한 기록유산을 보존하도록 장려하며, 또한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기록유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접근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1992년에 발족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2차 세계기록유산프로그램 국제회의에서는 보존전문가와 접근기술전문가들이 모여 기록물과 도서관 기록자료의 보존과 배포의 새로운 동향을 토론하여 정책을 결정하게 된다. 제1차 국제회의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1996년에 열렸으며, 국가 및 지역의 보존과 접근을 위한 계획 증진을 강조하고, 세계기록유산프로그램에 모든 국가가 적극 참여토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 홈페이지 http://www.unesco.org/webworld /mdm/index.html/ 참조)
미국도서관협회(ALA) 연차회의가 2000년 7월 8일부터 11까지 미국 시카고 ‘McCormick Place’에서 “도서관이 지역사회를 발전시킨다(Libraries build community)”를 주제로 개최된다.
7월 8일 17: 30부터 시작되는 개회식에서는 방송인이자 작가인 스터드 테컬(Studs Terkel)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회의기간중 ALA 11개 분과에서는 각 주제별로 회의를 진행한다. 7월 9일에는 미국도서관협회장인 사라 롱(Sarah Long)과 작가인 조나단 코잘(Jonathon Kozol)이 “도서관이 지역사회를 발전시킨다”라는 주제의 ALA President’s Program에 참여한다. 또한 이러한 학술행사외에도 특별행사로 ALA 장학금 모금을 위한 경매, ALA/Bell & Howell 정보지식 장학금 모금을 위한 “시카고 블루스 파티”, 포스터 전시회 및 각종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 홈페이지 http://www.ala.org/events/ac2000/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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