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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18일, '문화관광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개정'에 따라 국립중앙도서관 기능의 혁신과 함께 조직에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열람봉사과로 불리던 지금의 주제정보과는 외부적으로 과 명칭의 변경과 함께 내부적으로는 지향하는 목표점에 대해 근본적으로 검토하였고, 그 결과 업무 영역과 내용에 있어서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주제정보과는 급변하는 지식정보사회에서 다양한 국민의 정보 욕구에 부응하는 고품질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주제전문사서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주제전문사서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각 자료실을 팀장제로 운영하고 주제전문사서 업무에 대한 세부지침을 마련하였다.

또한 자료의 성격에 따른 효율적인 제공을 위하여 과거 열람봉사과 내 10개의 자료실 중 연속간행물실, 정부간행물실, 신문자료실, 북한/특수자료실이 정책자료과 소속으로 바뀌었고, 문학실과 어학/문헌정보학실의 통합, 학위논문실의 이전으로 주제정보과는 현재 서고자료신청대를 포함하여 7개의 자료실을 운영하게 되었다.

2005년도 주제정보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은 다음과 같다.

  

주제전문사서 지원 정보 관리 시스템 구축

국립중앙도서관에 처음 도입된 주제전문사서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주제전문사서 지원 정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2005년 11월에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제정보과에서는 2005년 4월 열린정책세미나를 개최하여 주제전문사서의 전문성 지원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한 도서관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주제전문사서 지원 정보 관리 시스템>에 따르면 주제전문사서 업무의 통합 관리를 위하여 자료실 별로 홈페이지를 운영하면서 이용자 관리 및 개발, 디지털 레퍼런스 서비스, SDI 서비스, 온라인 정보원 참조사이트 구축 등을 하게 된다. 현재 디지털 레퍼런스의 시범운영으로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웹 상에서 '사서에게 물어 보세요'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의 질의에 대한 응답을 하고 있다.

 

RFID 및 도서관 이용자 등록카드제도 도입 운영

도서관 이용 현황에 대한 통계를 통합정보시스템(KOLIS)과 연계하여 도서관 경영 정보를 얻고, RFID와 이용증을 연계하여 주제별 자료실의 과학적인 운영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면서 이용자에게는 개인별로 전문적이고 선택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도서관 이용자 등록카드>가 도입되었다. 금년 8월 1일부터 1층에 발급실을 설치하고 도서관 이용증을 발급하기 시작하였으며 4개월의 시범기간을 거쳐 12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도서관 서비스 향상 계획 수립 추진

고객 지향적인 도서관 서비스로 고객을 확보하고 주 40시간 근무로 늘어난 국민 여가시간의 문화 체험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종합적인 도서관 서비스 향상 계획을 수립하였다.

추진 방법으로 <고객만족 도서관 경영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리 도서관 고객 접점 서비스 주요 업무에 대한 고객 서비스 목표의 설정 및 전략 추진을 위하여 관내 직원들로 구성된 서비스 실무팀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서비스 실무팀은 도서관 서비스 운영에 있어서 이용자 참여 체제를 구축하고자 구성된 <이용자 위원회>와 함께 도서관 서비스 향상 계획 추진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국립중앙도서관 60년사' 발간 및 특별 전시회 개최 준비

주제정보과는 또한 국립중앙도서관 개관 60년이 되는 2005년을 기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중앙도서관 역사의 체계적인 정리와 재조명을 통해 국가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홍보하기 위해 60주년 기념집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기념집 본문의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60년의 역사를 시대별로 구분하고 업무를 기능별로 구분하여 서술하는 방향으로 구성하였다. 주요 사진, 화보, 도서관 관련 신문기사 및 논문 등을 이용하여 생생한 역사의 전달과 시각적 효과를 증대하고 부록으로 우리 도서관의 통계자료, 연표 등을 수록하여 국립중앙도서관  60년의 역사를 한눈에 일람할 수 있도록 편집할 예정이다.

또한 개관  6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국립중앙도서관 60년사 특별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다. 전시실 1층 로비를 이용하여 '사람과 도서'를 주제로 역대 도서관장 초상화와 직원 이름을, 벽면에는 120만권의 국내 도서명이 적힌 가벽을 설치하고, 전시실에서는 국립중앙도서관의 변천ㆍ발전사를 한눈에 보는 전시,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도서관 60년사, 다이어그램으로 보는 60년사를 이미지로 보여 줄 것이다. 이와 함께 자료보존 역사와 과학적인 보존 기술을 소개하고 주요 도서관 소장 자료와 희귀도서 30종을 전시할 계획이다.    

 

주5일 근무에 따른 업무 조정

2005년 7월 1일부터 주5일 근무제가 본격 실시됨에 따라, 지난 4월 <주5일제 대비 토ㆍ일요일 도서관 운영 방안 이용자 리서치 용역>을 실시하였다. 도서관 방문 이용자 및 홈페이지 방문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용자 리서치 결과를 참조로, 우리 도서관의 주5일제 도입에 따른 자료실별 개실 여부에 대해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토ㆍ일요일 개관 계획을 수립ㆍ실시하고 있다. 자료실별로 최소 직원이 근무하게 됨에 따라 토ㆍ일요일 근무 매뉴얼을 새로 작성하여 비치하고 해당 근무자에게는 근무 수칙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실시

홍보의 일환이던 도서관 견학 업무가 도서관 이용교육 차원에서 주제정보과로 이관되었다. 금년 7월부터 주5일 근무와 함께 각급 학교의 월 1회 토요휴무가 실시됨에 따라 일반 이용자의 개별 견학과는 별도로 입관 연령이 아직 안 되는 초ㆍ중ㆍ고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매월 네 번째 토요일에 정기적인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도서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에 견학 신청을 하여야 하며 견학 프로그램은 자료이용 안내 및 시설 견학을 기본으로 한다. 견학 대상별로 중점 내용을 달리하여 대상에 따라 도서관 운영 시스템과 자료 처리 흐름에 따른 업무 참관을 포함하기도 하며, 소요되는 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이다. 향후 견학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하여 홍보 비디오를 제작하고 안내 책자와 기념품 등도 준비할 예정이다.   

다음은 주제정보과가 운영하고 있는 7개의 자료실 중 보존자료실을 제외한 6개 자료실별 업무 내용이다.

 

서고자료신청대

서고자료신청대는 본관 서고와 자료보존관에 소장되어 있는 자료 중 아동서, 비도서, 고서를 제외한 약 200만종의 국가 문헌에 대한 이용 안내 및 대출 신청을 받아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04년 4월부터 본관 서고에 자료운송시스템을 설치, 가동함에 따라 이용자가 대출 신청한 서고자료는 컨베이어를 통하여 운송함으로써 대출시간을 단축하여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자료운송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자료신청 프로그램의 개발로 이용자가 자료검색과 대출 신청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기존의 자료신청서 기재 방식을 탈피하고 서고자료를 정확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울러 주5일 근무제에 대비한 토요일 예약 신청제를 실시하여 직장인 등 주중에 도서관을 방문할 수 없는 이용자를 위하여, 예약 대출 신청을 받아 토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정보봉사실

도서관 1층 로비에 위치한 정보봉사실은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의 다양한 질문, 전화와 팩스, 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한 참고상담과 소장 정보 검색 및 각종 이용 방법에 답변함으로써 도서관의 정보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개관 시간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없는 이용자 등을 위하여 인터넷으로 대출 신청을 받거나 주제별 자료실 자료를 대출받아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야간도서관도 운영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상호대차업무와 국제참고상담서비스도 하고 있으며, 이용자에게 서비스되는 각 분야의 주요 질문을 축적한 Pathfinder를 작성하여 주제전문사서의 참고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주제별 자료실

과거 단순히 열람서비스에 치중하던 자료실 업무가 주제전문사서 제도의 본격적인 도입에 따라 질적ㆍ양적으로 많은 변화를 맞이하였다.

2004년 하반기에 실시된 주제전문사서 교육 이수자를 중심으로 희망하는 전공에 따라 20명의 사서들이 주제별 자료실에 배치되었다. 주제전문사서들은 단순히 자료 제공이라는 기존의 업무를 한 차원 높여 주제정보원을 개발하며 정보원 DB를 구축한다. 또 필요하면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할 뿐 아니라 이를 원하는 이용자를 찾아내는 일에서부터 주어진 예산으로 담당 주제의 서양서 자료 검색과 선정, 추천과정을 거쳐 최종 구입자료 목록을 만들어 내는 일까지를 하게 되었다. 이러한 업무의 변화로 주제전문사서는 이용자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선택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다.

2층에 위치한 어ㆍ문학실과 문헌정보학실에는 어학, 문학 관련 단행본과 문헌정보학 관련 단행본, 연속간행물이 비치되어 있다.  

4층에 위치한 인문/사회/자연과학의 3개 주제별 자료실은 출입구를 별개로 가지고 있으나 자료실 내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인문과학실에는 총류(문헌정보학 제외)ㆍ철학ㆍ종교ㆍ예술ㆍ역사 관련 자료, 사회과학실에는 경제ㆍ사회ㆍ정치ㆍ행정ㆍ교육ㆍ민속ㆍ국방 관련 자료, 자연과학실에는 수학ㆍ물리ㆍ화학ㆍ의학ㆍ공학ㆍ가정 등 순수과학과 기술과학 관련 자료가 비치되어 있으며 이들 자료는 국내서의 경우 2002년 이후, 서양서는 2003년 이후 발간 연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학위논문실

2005년 8월 1일, 역삼동에 위치한 학위논문관 소장 자료를 본관 7층으로 이동하여 개실하였다.

당해년도 기준 3년 이전에 발행된 석ㆍ박사 학위논문 15만여 책은 개가자료실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2002년 이전 학위논문은 폐가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회도서관 원문(Full-Text) DB가 구축된 논문은 학위논문실에서 열람 및 출력이 가능하다.

토요일은 서고자료에 대해서는 예약 대출제를 실시하여 주중(월~금)에 사전 예약한 자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개가자료만 이용 서비스를 하고 있다.

주제정보과는 선명순 과장을 중심으로 임재화, 이귀복, 오혜영 사무관과 39명의 직원들이 국가 문헌의 보존과 공중에의 이용이라는 국립도서관의 맡은바 임무를 다하기 위하여 다함께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이용자들에게 전문화된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는, 이용자들과 함께하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