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국립도서관, 「Turning the Pages」 실시

영국국립도서관(BL)은 이용자가 귀중본을 마치 직접 손으로 책을 넘기듯이 열람할 수 있는 "Turning the Pages" 서비스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귀중본에 대한 접근과 열람을 높이기 위해 BL이 개발한 쌍방향 디스플레이 시스템이다. 터치 스크린기술과 애니메이션 기법을 이용한 이 시스템은 희귀본이나 필사본의 페이지를 실제로 넘기면서 열람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준다. 고화질의 디지털 이미지는 확대해서 볼 수도 있고, 각 페이지의 의미에 대한 설명을 눈으로 읽거나 청취할 수도 있다. 중요한 점은 원본이나 복사본의 손상 없이 이용시킬 수 있는 점이라고 BL측은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각 책마다 특성을 살린 기능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육필 노트 경우는 그의 유명한 거울 문자(mirror handwriting)를 읽을 수 있도록 거울 버튼 기능을 마련해 놓았다.
현재 『리디스판 복음서』 등 9권의 귀중본을 이 시스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http://www.bl.uk/collections/treasures/about.html참조)

GPO, NARA 영구적 온라인 접근 위해 협력

미국정부간행물출판국(Government Printing Office, GPO)과 미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and Records Administration, NARA)은 25만건에 달하는 정부문서를 국민들이 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을 맺었다.
협정을 통해 NARA는 미 정부 공문서의 법적 관리 책임을 맡고, GPO는 물리적 보관을 통한 영구 이용 및 보존을 책임지게 되었다. 국민들은 GPO에서 의회 기록물, 연방 등기부 등의 온라인 자료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미국법률도서관협회장 Janis Johnstont씨는 "새로운 협정은 기록물 이용에 대한 연방정부의 관심이 표방된 매우 중요한 시도"라며 "우리는 GPO와 NARA의 협력에 성원을 보낸다. 이로써 국민들은 가치 있는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환영을 표했다.

이라크 사서, 도서관 화재 전에 장서 구출

이라크 전쟁 중 영국군이 이라크 도시 바스라(Basra)를 급습하기 몇 주전, 바스라 중앙도서관장 알리아 무하매드 베이커(Alia Muhammad Baker, 여)는 도서관 장서를 비밀스럽게 안전한 곳으로 옮겨 장서를 지켰다.
뉴욕타임스는 베이커씨가 약탈자들에 의한 방화로 장서가 훼손될 것을 우려하여 소장 자료의 70%에 해당하는 3만여권의 책과 정기간행물을 자신의 집과 친구들의 집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4월 6일 폭격이 시작되자 카펫, 전등 등 도서관 집기들이 약탈된 가운데, 그녀는 도서관 근처에 있는 상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자료를 옮겼다. 식당을 운영하던 무하매드씨는 사서들과 베이커씨의 남편을 도와 상자, 가방, 심지어 커튼을 찢어서 책들을 싼 후 자신의 식당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전쟁시 부상을 입은 베이커씨는 현재 회복중에 있으며, 맹세코 바스라에 새 도서관을 개관하겠다고 밝혔다.

하바드-옌칭도서관 75주년 기념 학술회의 개최

하바드-옌칭도서관이 75주년을 기념하여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Books in Numbers"라는 제목으로 동아시아 서적과 인쇄 문화에 대한 역사와 하바드-옌칭 도서관의 역할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회를 통해 하바드-옌칭 도서관이 소장한 희귀본이나 특별한 자료들을 선보이고  학술회의에서는 동아시아 서적과 인쇄문화 관련 국제적 전문가들이 발표한다.

발표내용 :
- 청동비명과 대나무와 종이 기록 ; 수집과 보존
- 동아시아 전통 인쇄문화
- 동아시아 인쇄 문화 산업
- 동아시아 도서 일러스트레이션
- 동아시아 컬렉션의 디지털화 도전들

『한 독 고인쇄문화 학술회의』 및 『직지/구텐베르크 성경 공동 전시회』개최

◈ 기간/장소 : 2003년 9월 22일 9월 23일 / 괴팅겐 대학(독일)

◈ 주  제 : 한국과 독일 고인쇄문화의 기원과 발전
              - 한국과 독일의 고인쇄문화의 기원과 발전
              - 금속활자의 발명과 인쇄
              - 한 독 고인쇄술의 기술적 특징
◈ 주  최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청주시, 괴팅겐 대학교

◈ 발  표 : 한국측
              - 고려시대 금속활자의 기원과 발전
                 / 한국외대 사학과 박성래 교수
              - 직지와 금속활자 제작 및 인쇄
                / 청주대 문헌정보학과 박문열 교수
              - 한국 고인쇄물의 기술적 접근 : 지질과 장정
                / 이귀원 국립중앙도서관 고전운영실장
              - 직지 웹사이트 소개
                / 연세대 사학과 김유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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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 : 2003년 9월 22일(월) 10월 5일(일) / 2주간
◈ 주  최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괴팅겐 대학교, 청주시
◈ 주  제 : 한국 / 독일 고인쇄문화의 만남
◈ 주요내용 : 직지 및 구텐베르크 성경을 포함한 한국과 독일의 고인쇄의 역사를 알아보고 관련 전시물을 전시

(문의 : 유네스코한국위원회 (02)755-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