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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보는 국립중앙도서관 76년
  • 작성부서 국제교류홍보팀
  • 등록일 2021-11-10
  • 조회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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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보는 국립중앙도서관 76년

- 국립중앙도서관, 장서·이용자·대출현황 및 키워드 분석결과 발표 -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도서관 개관 76주년을 기념하여 1945년 개관부터 현재까지의 국립중앙도서관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10일(수) 발표했다.

△ 1945년 개관 이후 28만 4천여권에서 1,300만권으로 장서량 증가
1945년 10월 15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28만 4천여 권으로 문을 연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에서 발행된 출판물과 각종 지식정보를 수집한 결과, 2004년 500만 권, 2015년 1,000만 권, 2021년 6월 기준 1,300만 권을 돌파했다. 주제별로는 인문과학(41.2%(540만 권))이, 유형별로는 국내서(72.0%(944만 권))가 가장 많았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의 74.9%(979만 권)는 납본* 받았으며 그 외에도 구입, 기증, 교환, 자체 생산하여 자료를 수집한다. 이와 별도로 온라인자료는 1995년도 소장자료 원문DB 구축을 시작으로 2021년 6월 기준 1,678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한편 최근 10년간(2011. 1.~2020. 12.) 국립중앙도서관 방문자 수를 분석한 결과, 매년 80만 명대를 유지하였고 2016년에는 94만 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2016년까지 매년 7~8만 명대의 이용자가 방문했고 2017년부터 점차 상승하여 2019년에는 10만 명을 돌파했다. 국립세종도서관은 2013년 12월 12일 개관 이후 2016년 86만 명으로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했으며 그 이후 80만 명대를 유지했다.

△ 국립중앙도서관 대출 1위,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최근 10년간(2011. 7.~2021. 6.) 국립중앙도서관 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가 대출순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문학 부문에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 가장 많이 대출되었고 한국형 요리만화의 대표작 ▲허영만의 『식객』이 뒤를 이었다. 비문학 부문에서는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에 이어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가 독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 장서의 특징 중 하나는 한국·중국·일본 고서·고문서·족보 등 다른 도서관에서는 접하기 힘든 고문헌을 소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10년간 가장 많이 이용된 고문헌은 ▲『高麗時代金石文拓本(고려시대금석문탁본)』이며 『三國時代金石文拓本(삼국시대금석문탁본)』이 뒤를 이었다. 족보 중에서는 ▲『昌寧曺氏族譜: 36派53個小派合譜(창녕조씨족보: 36파53개소파합본)』, ▲『慶州李氏世譜(경주이씨세보)』순으로 이용되었다.

△ 국립중앙도서관 발간자료와 신문기사의 키워드 분석
국립중앙도서관의 발간자료와 신문기사에서 국립중앙도서관과 함께 언급된 키워드 분석 결과를 도서관 이전, 조직 확대 등 도약의 계기를 기준으로 시기를 나누어 살펴보았다.
국립중앙도서관 발간자료**에 등장한 키워드를 살펴보면, ▲1기(1945년~1987년)는 해방 이후 1963년까지로 우리나라 최초의 ‘도서관법’ 제정으로 국가도서관으로서의 법적 위상을 세우던 시기인 만큼 ‘직원’, ‘관장’, ‘도서관법’ 등의 키워드가 등장하고 있다. ▲2기(1988년~2005년)는 문화부 이관과 2000년대에 들어서 국립중앙도서관의 인프라 확충이 반영되어 ‘문화부’, ‘국립디지털도서관’, ‘지식’ 등의 키워드가, ▲3기(2006년~2015년)는 ‘자료’, ‘장서’, ‘서비스’ 등 국가대표도서관의 핵심 가치 구현 노력에 관한 키워드가 주를 이루었다. ▲4기(2016년~2020년)에는 ‘고문헌’, ‘전시’, ‘워크숍’ 등이 빈출하여 문화기관으로서의 도서관 기능이 확장됨을 보여주었다.
한편 1945년부터 2020년까지 보도된 769건의 신문기사***를 바탕으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1기(1945년~1987년)는 ‘고서’, ‘목록’, ‘장서’ 등 도서관의 고전적인 업무와 관련된 키워드가 나타났으며, ▲2기(1988년~2005년)부터는 ‘전자도서관’, ‘컴퓨터’, ‘검색’, ‘인터넷’ 등 정보화시대의 도서관 인프라 확충과 시대의 흐름이 반영된 키워드가, ▲3기(2006년~2015년)에는 ‘웹툰’, ‘디지털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등 도서관 콘텐츠와 인문학 행사 관련 키워드가 주로 나타났다. ▲4기(2016년~2020년)에는 ‘거리두기’, ‘운영’, ‘재개’, ‘중단’ 등의 키워드가 상위에 나타나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립중앙도서관 운영상황에 관심이 있었다고 분석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분석 과정을 통하여 1945년 개관 이래 국민의 삶과 함께한 국립중앙도서관의 모습을 데이터를 통해 돌아볼 수 있었고, 데이터 시대의 국립중앙도서관의 역할과 데이터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 분석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정보나루(www.data4libra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납본: 도서관자료를 발행하거나 제작한 자가 일정 부수를 법령에서 정한 기관에 의무적으로 제출하는 것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법 제20조에 의거 도서관자료를 국가문헌으로 영구 보존하여 후대전승은 물론 대국민 자료이용 서비스에 제공
** 국립중앙도서관 발간자료: 국립중앙도서관 70년사 통사편과 2016년~2020년 연보를 바탕으로 분석
*** 신문기사: 1945년~2020년까지 보도된 신문기사 중 ‘국립중앙도서관’과 관련 있는 기사를 분석


붙임 「76주년 기념, 데이터로 보는 국립중앙도서관」 인포그래픽 1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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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 사무관 김혜련(☎ 02-590-6314), 주무관 서혜민(☎ 02-590-623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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