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은 「2026년 8월 사서추천도서」를 8월 4일(화) 발표했다. 사서추천도서는 도서관 사서가 직접 선정·추천하는 도서로, 인문예술부터 자연과학까지 분야별 2권씩 총 8권이 격월로 소개된다. 이번 추천도서는 사회 문제와 인간 심리를 조명하는 미스터리 소설부터 심리 에세이, 뇌과학 교양서까지 인간과 사회를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도서들로 구성됐다.
문학 분야에는 『검은 해바라기』와 『오로라를 따라간 푸트만스 씨』, 인문예술 분야에는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와 『찰나의 기억, 냄새』, 사회과학 분야로는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지명속담 이야기』와 『쾌적한 사회의 불쾌함』, 자연과학 분야에는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와 『완벽하지 않은 것이 살아남는다』가 선정됐다.
문학 분야의 『검은 해바라기』는 불법 촬영 혐의로 체포된 고등학생의 사건을 계기로 한 가족이 감춰 온 진실을 풀어가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범죄 사건과 함께 가족 관계의 균열, 인정 욕구와 결핍 등 인물들의 심리를 교차하는 시선으로 그려내며 사건의 이면을 다룬다.
인문예술 분야의 『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는 불안장애를 경험한 심리치료사가 네 명의 내담자와 진행한 실제 상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에세이다. 상담실에서 오간 대화와 함께 저자 내면의 목소리를 서사 구조로 풀어낸다.
사회과학 분야의 『쾌적한 사회의 불쾌함』은 현대 사회가 추구하는 쾌적함의 기준이 형성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사회적 배제와 규범의 문제를 분석한 책이다. 건강과 청결, 도시 환경 등 다양한 사회 현상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조명한다.
자연과학 분야의 『뇌는 어떻게 나를 조종하는가』는 뇌과학을 바탕으로 자아와 의식의 본질을 탐구한 교양서이다. 좌뇌와 우뇌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의 차이를 통해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을 일상의 사례와 함께 쉽게 설명한다.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고 인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선정 도서에 대한 추천 글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nl.go.kr>대표홈페이지>컬렉션>사서추천도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8월 사서추천도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며 생각의 깊이를 더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