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10월 21일(월)부터 26일(토)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2024년 해외 한국학 사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하버드대학, 독일 베를린자유대학 등 7개 대학도서관의 한국학 담당 사서와 도서관장 등 14명이 참석한다.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워크숍은 한국학 자료실 담당 사서와 함께 도서관장 등 관리자가 함께 참석하여 각국의 한국학 동향 및 관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학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한편, 워크숍에 참석하는 한국학 사서들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이후 이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현지 소식을 전했다. 헝가리의 외트뵈시로란드대학교(Eötvös Loránd University) 한국학과 베아트릭스 메치(Beatrix Mecsi) 학과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전부터 헝가리에서는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져 왔다. 노벨상 수상 소식 이후에는 헝가리 문학계가 한강 작가의 작품을 더욱 열광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와이대학교 클레멘트 구르토(Clement Guthro) 도서관장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등에서 긍정적으로 보도하여 미국 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우리 도서관에서도 한강 작가의 작품을 추가로 구입했다.”고 밝혔다.
국제교류홍보팀 김혜련 팀장은 “이번 워크숍이 참가자들에게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특히, 도서관장 등 관리자분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향후 한국학 발전과 기반 확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붙임 해외 한국학 사서 워크숍 현수막, 배너 이미지 각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