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식 * 국내 도서관계 소식  

 


2007년 경기도 작은도서관 활성화 추진 워크숍 개최

  지난 6월 13일에서 14일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가평에서 “작은도서관ㆍ공공도서관 상생으로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이란 주제로 2007년 경기도 작은도서관 활성화 추진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도내 시ㆍ군 작은도서관 담당자와 운영자 등 9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부족한 공공도서관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의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 공공도서관과의 협력을 통한 지식정보 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도서관법 개정과 작은도서관ㆍ공공도서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세훈 연구위원의 특강을 비롯하여, 용인시 작은도서관의 ‘도서관 친구들’ 조직 운영 사례(용인시립도서관 고진아), 파주시 작은도서관과 공공도서관 협력 활동(파주중앙도서관 윤명희), 안성 일죽도서관 조성과 운영 사례로 본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안성시립도서관 유병장) 등의 사례 발표가 진행되었다.  

  또한 경기도 도서관 조례 제정 방향과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원 정책에 대해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오후석)이 시책을 소개하여,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시ㆍ군 담당자들이 함께 정책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마련되었다. 경기도에서는 향후 2010년까지 작은도서관 58개소를 추가 조성하는 등 100개소 이상을 운영할 계획이며, 작은도서관 관계자 워크숍 정례화와 평가 사업 등을 통해 도서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경기도사이버중앙도서관 031-249-5237)

 

성동구립 금호도서관, 개관 1주년맞이 기념행사 개최

  6월 15일로 개관 1주년을 맞은 금호도서관에서는 지역 주민과 이용자들을 위해 옥상 하늘공원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하였다.

  6월 15일과 22일에는 음악회를 진행하였고, 29일에는 오랫동안 베스트셀러로 사랑받고 있는 독일 아동문학가 베르너 홀츠바르트의 그림책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를 무대에 올렸다. 또 ‘극단 씨앗’에서는 공연장에 가지 않고서는 접하기 힘든 인형극을 마술과 함께 보여 줘 아이들은 물론 함께 온 부모들에게도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아울러 금호도서관의 시공부터 완공까지의 모습을 재구성한 사진전과, 세계 유명 도서관을 망라한 사진전도 함께 진행되었다.

  금호ㆍ옥수 지역의 부족한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06년 개관한 금호도서관은, 불과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인근 주민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문의 : 성동구립 금호도서관 02-2282-5437)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발족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위원장 한상완)가 지난 6월 19일, 서울 광화문 도렴빌딩에서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에는 영부인 권양숙 여사와 한상완 도서관정보정책위원장, 김종민 문화관광부장관, 신기남ㆍ이미경ㆍ김재윤 국회의원, 권경상 국립중앙도서관장, 문용주 국회도서관장, 민일영 법원도서관장 등 도서관계 인사들이 참석하였다.

  영부인 권양숙 여사는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에 깊은 관심을 표시하고 세계 각국이 지식정보 자원의 확보를 위해 무한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도록 도서관인들이 노력해 주길 당부하였다.

  위원회는 기존 도서관 정책이 문화관광부, 교육인적자원부, 행정자치부 등 10여개 부처에 분산되어 부처 간 정책 조정 기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아 체계적인 도서관 정책 수립과 관련 부처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설치되었다.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도서관법(법률 제8029호, 지난 4월 5일 발효)에 의하여 설치되었으며, 문화관광부, 교육인적자원부 등 13개 중앙행정기관장과 도서관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 등 26명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동 위원회의 기능을 보좌하기 위하여 문화관광부에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이 설치되었다. 동 기획단은 단장을 포함한 3팀 25명으로 구성되어 문화부ㆍ교육부ㆍ행자부ㆍ정통부 등 다수 부처로 분산된 도서관 관련 정책을 통합ㆍ조정하게 된다.

(문의 : 문화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02-3704-2716)

 

주공 임대주택 입주민 27만 세대,집에서 10만 권의 책 볼 수 있다

  대한주택공사(사장 박세흠)는 소득 격차가 정보 격차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예방하고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 및 문화수준 향상을 위하여 ‘임대주택 입주민 전용 디지털도서관’을 26일 개관하여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주공이 구축한 ‘디지털도서관’은 어린이도서관과 청소년도서관, 일반인 도서관, 동영상 도서관으로 섹션화 하여 사용자별로 필요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섹션별로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멀티미디어 기반의 동화와 초ㆍ중ㆍ고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능 및 논술 강의, 일반인들에도 유익한 어학 학습 및 재테크 서적 콘텐츠 등 약 10만 권의 전자책과 2,100개의 VOD 강좌 등 풍부한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세대는 6월 현재 주공이 건설한 국민임대ㆍ영구임대ㆍ50년 임대 330여 개 단지 27만 세대에 달한다.

  주공 임대주택 입주민은 ‘디지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jugong.co.kr)에 접속하여 임대주택 거주 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쳐 ID를 부여받은 후 사용할 수 있으며, 주공은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자세한 사용자 매뉴얼을 전국 해당 임대아파트 단지에 배포할 계획이다.

(문의 : 대한주택공사 전기통신처 정보통신팀 031-738-4570~1)

 

‘책 읽는 대전’ 운동, 대전시 핵심 사업으로 추진

  대전시는 범시민 책 읽는 운동을 시민단체와 지역 도서관 및 문화원을 연계해 시의 핵심사업으로 본격 추진한다. ‘책 읽는 대전’ 운동은 시가 추진하는 ‘3천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과 함께 시민정신 운동으로 추진하는 핵심 사업으로, 균등한 독서 활동 기회를 보장해 지역간, 계층간 정보 격차를 해소할 목적이다. ‘책 읽는 대전’ 운동 추진본부는 출범 후 각급 기관 단체별 책 읽기 릴레이 운동, 사랑의 책 기증운동, 가족과 함께 책 읽기, 독서 퀴즈대회 등 민간운동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세미나와 토론회 등도 개최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대전지역 시민단체 대표들은 지난달 추진본부 구성을 위한 모임에서 조성남 한국문화원연합회 대전지회장을 상임대표로 선출하고, 전문가 중심의 정책자문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또 책 읽는 운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진본부 산하에 지역사업 분과, 시민단체 분과, 개별사업 분과 등 5개 분과를 설치하고, ‘책 읽는 대전’ 운동에 대한 명칭도 공모를 통해 확정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4월 책 읽기 운동 협조문을 177개 기관 단체에 발송하고 도심 주요 전광판, 도시철도, 잇츠대전 소식지 등을 통해 시민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뉴시스 7월2일자 인용)

 

책 읽는 서울,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운동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은 2004년부터 추진되어 온 독서캠페인 ‘책 읽는 서울’의 일환으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지역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보는 곳에서 탈피해 지역 시민들이 소통하고 문화를 나누는 커뮤니티 센터로서의 역할을 부여하고자 기획되었으며 7월부터 10월까지 각 도서관별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는 미국의 ‘ONE BOOK ONE CITY’ 를 벤치마킹한 사업이다. 1998년 미국 시애틀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도시 차원에서 일정 기간 지역민 모두가 한 권의 책을 선정해 읽고 토론하는 문화운동으로 국내에는 서산, 순천, 부산 등에서 이 운동이 진행 중이다. 2007년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에는 서울시의 57개 공공도서관이 참여할 예정으로 도서를 공동 지정해 상호 연계하고,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및 교류를 통해 상호 네트워크의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서울문화재단 02-3290-7042)

 

내년 ICSTI 총회 한국에서 개최

  미국, 영국, 독일 등 50여 개국 과학기술정보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국내에서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양병태)은 최근 프랑스 낭시에서 열린 ‘세계과학기술정보위원회(ICSTI) 2007년 총회’에서 내년 총회지로 한국이 결정됐다고 2일 밝혔다. ICSTI는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캐나다 과학기술정보연구소, 영국 국립도서관, 일본 과학기술진흥기구 등 48개국의 과학기술정보연구소가 회원 기관으로 가입돼 있는 세계적인 과학기술정보전문가의 정보 교류 모임이다.

  KISTI는 지난 2003년부터 회원으로 가입,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2008년 ICSTI 총회 유치 활동을 펼쳐 왔으며, 양병태 원장은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지식정보 인프라 구축사업을 소개하고 회원 기관들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펼쳤다.
(디지털타임스 7월 3일자 인용)

 

문화관광부, 2007년 우수 학술도서 선정

  문화관광부는 우수 학술 출판 활동을 고취하고 지식문화 산업의 핵심 기반산업으로 출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실시한 2007년도 문화관광부 우수 학술도서에 문헌정보학 분야의 <독서치료 사례 연구>(김정근 등, 한울) 등 473종의 도서를 선정하였다.

  총류, 철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 10개 분야에 접수된 총 3,731종의 도서를 학계 및 평론가, 독서지도 교사 등 각 분야 50명의 심사위원(위원장 최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들이 전체 예비 심사, 분야별 전문 심사, 전체 본 심사, 최종 심사의 과정을 거쳐 심사하여 선정하였다.

  특히 올해는 국내 출판 활성화를 위하여 번역서보다는 국내 저술 도서 우선 선정, 지역 출판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지역 발행도서에 대하여 우대하는 선정 방침을 적용하여 학문 발전과 출판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473종의 우수 학술도서 목록은 문화관광부 홈페이지(www.mc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