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식 * 국립중앙도서관 소식  

 

 


제11차 한ㆍ일 국립도서관 업무 교류 참가

  한국과 일본의 국립도서관 상호 교류 계획에 의한 제11차 한ㆍ일 국립도서관 업무 교류가 6월 13일부터 20일까지 일본에서 열렸다. 1997년 제1차로 실시된 두 나라의 업무 교류는 양국 도서관 간 업무 및 인적 교류를 목적으로 격년제 초청 방식으로 실시되고 있다.

  여위숙 정보화담당관, 박성철 사서(주제정보과), 고영민 사서(자료기획과)가 참가한 이번 교류에서는 일본 국립국회도서관의 전자정보 수집ㆍ제공ㆍ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국립디지털도서관 건립 프로젝트를 소개ㆍ홍보하는 업무 교류를 통해 전자정보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문의 : 도서관운영협력과 02-590-0635)

 

아시아문화동반자사업 실시

  아시아지역의 대학도서관 및 국ㆍ공립도서관 사서를 대상으로 사서 업무에 필요한 한국어 능력 향상과 도서관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아시아문화동반자사업이 시작되었다. 아시아 4개국 4명의 도서관 사서들을 대상으로 7개월간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국가 간 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한국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우호적 이미지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간 : 2007년 6월~11월(7개월)
- 참가 대상 및 인원 : 4개국 사서 4명
                               Vongsilchitdara Charatphong(남, 라오스 수파노봉대학도서관 )
                               Kay Thiaye(여, 미얀마국립도서관)
                               Vo Hong Hanh(여, 베트남국립도서관)  
                               Ruzieva, Fazila(여, 우즈베키스탄국립도서관)

 

<대한민국 도서관 축제 조직위원회> 첫 모임 열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권경상)은 9월에 『제1회 대한민국 도서관 축제』 행사를 열기로 하고 이를 준비하기 위한 기구로 <대한민국 도서관 축제 조직위원회>를 구성, 6월20일(수) 종로구 소재 파이낸스빌딩(지하 1층) 용수산에서 첫 번째 모임을 가졌다.

  이번 모임에서는 조직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을 정하고, 대한민국 도서관 축제의 기획 및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하였다. 또한 제1회 대한민국 도서관 축제의 주제를 ‘작은도서관’으로 하고, 축제 슬로건을 “온누리에 작은도서관”으로 정하였다.

  전국 도서관 연합 행사로 시작되는 대한민국 도서관 축제는 올해가 우리나라 도서관 발전의 일대 전기가 마련된 ‘해’임을 기념하고, 도서관이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의 견인차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그 의의를 대내ㆍ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앞으로 대한민국 도서관 축제는 조직위원회에서 논의된 기본 방향에 따라, 참가 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세부적인 내용을 마련해 나가게 된다.

  금년도 도서관 축제에는 전국의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 등 기관, 단체는 물론 여기에 종사해 온 공무원, 민간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와 활동 프로그램, 공연 행사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문의 : 작은도서관진흥팀 02-590-0658)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개관 1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이숙현)은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21세기 도서관에서의 아동 및 청소년 서비스”를 주제로 6월 20일, 21일 양일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어린이청소년 도서관이 21세기의 정보통신 기술 발전과 다양한 정보 미디어 개발 등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여 다양한 이용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어린이청소년 도서관계 전문가들이 모여 상호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IFLA 어린이청소년분과 회장인 이반카 스트리쉐빅(Dr. Ivanka Stricevic, 크로아티아)과 「어린이 서비스의 기초」 저자인 마이클 설리반(Dr. Michael Sullivan, 미국) 시몬스대학교 교수 등 10명이 주제 발표를 하였으며,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 도서관 실무자 및 전문가 등 380여 명이 참석하였다.

(문의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기획협력팀 02-3451-0733)

 

2007년도 사서직 공무원 제한 경쟁 특별 채용시험 시행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2007년도 사서직 공무원 제한 경쟁 특별 채용시험을 시행하였다. 7월 1일 서초고등학교에서 필기시험을, 7월 25일 국립중앙도서관 6층 대회의실에서 면접시험을 실시하였다. 채용 인원은 사서서기보(9급) 16명(일반 14명, 장애인 2명 구분 모집)으로, 이들은 자료조직개론과 정보봉사개론 2과목의 선택형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되었다.

(문의 : 총무과 02-590-0731)

 

美 하버드대학 소장 한국 고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디지털화

  국립중앙도서관이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한국 고서를 디지털화 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하버드대학교와 디지털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까지 3개년 계획으로 하버드대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국내 미소장 한국 고서 1천여 책을 디지털화 하기로 했다.

  이번에 디지털화하는 자료들은 『江翁遺稿』, 『梅墩集』 등 판본이 전하지 않는 필사본을 비롯하여 목판본 『遺山樂府』, 『雙溪遺稿』 등 국내에 판본이 소장되어 있지 않은 귀중자료와 그동안 국내 연구자들에 의해 논문으로만 소개되었던 『東萊府戶籍』, 『海東諸國紀』, 『閔時榮傳』, 『김원젼』 등 희귀자료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1987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이 추진해 온 ‘해외 소재 한국 고서 조사 및 수집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은 지금까지 일본, 중국, 프랑스, 대만 등 세계 26개 기관에 산재해 있는 국내 미소장 한국 고서 7천여 책을 영인 수집하여 제공해 왔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옌칭도서관에는 약 3천 8백여 종의 한국 고서가 소장되어 있으며, 이번에 디지털화 하는 한국 고서는 고해상도의 컬러 이미지로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이미지들은 국립중앙도서관 고서 전문가가 작성한 상세한 서지정보와 함께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http://www.nl.go.kr/korcis/)을 통해 제공되어 학생과 연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하버드대 소장 한국 고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한국 고전적은 일본, 중국, 대만, 미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101개 기관에 약 10만 책이 소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자료 중에는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지 않은 유일본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2014년까지 우선 약 8천여 책의 자료를 수집하여 해외 기관별 상세 목록과 원문 디지털 이미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년 내에 미국의회도서관 한국 고서도 디지털화 하기 위한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는 등 활발한 조사, 수집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 고전운영실 02-590-0576)

 

‘국내 협력형 디지털 레퍼런스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열린정책세미나 개최

  국내 협력형 디지털 레퍼런스 서비스 구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7월 9일(월) 오후 2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정책세미나가 개최되었다.

  디지털 레퍼런스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주제전문사서가 이용자의 질문을 받아 답변해 주는 서비스로, 정보전문가인 사서가 도서관 소장 자료, 정보원이나 웹 자료를 이용하여 답변해 주는 온라인 참고상담서비스이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서에게 물어보세요” 시스템을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ㆍ개선해 나가고, 시스템 및 정보를 공유하여 어디서나 수준 높은 지식정보를 국민에게 서비스할 뿐 아니라 미해결된 질의에 대해서도 공동 해결해 나가는 협력형 디지털 레퍼런스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중앙대학교 남영준 교수의 「미래 도서관 발전 모형으로서의 협력형 디지털 레퍼런스」,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 김휘출 팀장의 「바람직한 국내 디지털 레퍼런스 서비스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이선희 선임연구원의 「디지털 레퍼런스 서비스 국내외 사례」, 국립중앙도서관 성정희 사무관의 「국내 협력형 디지털 레퍼런스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한 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협력형 디지털 레퍼런스 서비스’에 대해 실제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서들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

(문의 : 주제정보과 02-590-0587)

 

세계적 생태환경운동가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와의 만남’ 개최

  국립중앙도서관은 MBC 세계여성포럼과 함께 세계적 생태환경운동가이며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의 저자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Helena Norberg Hodge) 여사를 초청하여, 지난 7월 12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라다크에서 발견한 행복한 삶의 조건(The Path to Happiness - a Journey through Ladakh)”이라는 주제의 강연과 독자와의 만남 자리를 마련하였다.

  호지 여사는 언어학자이자 세계적인 생태환경운동가로 1976년부터 16년 동안 ‘리틀 티베트’로 불리는 라다크에 머물면서 공동체에 바탕을 둔 라다크의 전통 사회가 서구 문명에 의해 파괴되는 과정을 목격하고, 그 경험을 다룬 책 『오래된 미래』를 출간하였다. 1980년부터는 ‘라다크 프로젝트’라는 국제 조직을 만들어 라다크의 공동체 의식을 전파하는 데 힘써왔으며, 1986년에는 대안 노벨상이라 불리는 스웨덴 바른생활재단의 ‘바른생활상’을 수상했다. 1991년 ‘에콜로지 및 문화를 위한 국제협회’(International Society for Ecology and Culture)를 만들어 생태와 문화의 다양성을 보호하는 운동을 이끌고 있다.

  이번 초청 강연은 세계 생태환경 실태, 인간의 행복한 삶의 조건 및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금년 9월 개최 예정인 세계여성포럼(World Women's Forum 2007) 사전행사이기도 한 이 초청 강연은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 및 생태환경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만난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호지 여사 외에도 강신겸(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의 “지속 가능 개발 네트워크를 위한 우리의 할 일”, 박옥희((사) 문화세상 이프토피아 대표)의 “호지 여사의 생과 삶”에 대한 주제 발표가 있었다.

(문의 : 주제정보과 02-590-0587)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도서관연구소’ 현판식 열려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와 도서관연구소의 현판식 및 개소식이 7월 13일 오후 2시,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하여 관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와 도서관연구소는 4월 5일 발효된 도서관법과 그 시행령에 근거하여 지난 5월 22일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는 지식정보 취약 계층 중에서 특히 장애인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의 국가 시책 수립, 도서관 서비스의 지침 및 기준 제정, 장애인들이 이용 가능한 자료의 제작 및 배포, 장애인 서비스 담당자들의 교육 및 연수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센터는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는 사회적 장치로서 장애인 정보 격차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크게 기대된다.

  도서관연구소는 국가 차원에서 도서관에 관한 종합적인 조사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선진형 대국민 도서관 정보 봉사의 기초를 제공하고, 현장에서 대두되는 절박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도서관 및 사서직 발전을 위한 도서관 분야의 새로운 정책, 경영 기법 등 연구 개발의 종합적 추진을 통해 도서관 발전 연구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국립장애인도서관지원센터 02-590-0612, 도서관 연구소 02-590-0526)

 

신임 장관 업무 보고

  7월 13일, 도서관 6층 회의실에서 신임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 단장, 팀장과 도서관 각 과(팀)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립중앙도서관의 업무 보고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국립중앙도서관장(권경상)은 2007년도 주요 업무 계획과 주요 현안 사항을 보고하였고,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은 전문가적 이기주의를 타파하고 22세기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줄 것을 당부하고 고전운영실 등을 돌아보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한-모로코 문화공동위 대표단 방문

  한-모로코 문화공동위 대표단이 7월 19일 국립중앙도서관을 방문하였다.

  Karima BENAICH 외교부 문화과학국장, Ahmed TAZI 외교부 교육과학 교류팀장, Mostafa HADDOU 고등교육부 협력과장, Aziz NAHYA 교육부 사립교육협력진흥국 협력과장, Hussane ALAOUI MOSTEFI 1등 서기관 등 5명의 대표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모로코 양국 국립도서관 간 협정 체결 가능성을 검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고전운영실, 디지털자료실, 정보봉사실 등 도서관 시설을 견학하였다.

(문의 : 도서관운영협력과 02-590-0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