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식 * 국내 도서관계 소식  

 


서울 洞 내년 100개 줄인다

  서울시가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현재 518개인 서울시 동사무소를 내년까지 100개 가량 줄인다. 통ㆍ폐합을 통해 생긴 빈 동사무소는 공공 보육센터ㆍ도서관 등 주민을 위한 복지ㆍ문화 공간으로 활용된다.

  여유 인력은 도시 디자인 등 새로운 행정 수요 부서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5월 9일 25개 자치구 행정관리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자치구 연석회의’를 열어 동 통ㆍ폐합을 통한 ‘대동제(大洞制)’ 추진 방침을 밝히고 자치구의 협조를 당부했다.

(서울신문 5월 10일자 인용)

 

국회도서관, 국방기술품질원과 정보교류 협력 협정 체결

  국회도서관은 5월 8일(화) 오후 3시, 3층 회의실에서 국방기술품질원(원장 : 김철환)과 정보교류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이 지식과 정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공유 및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하여 마련한 이번 협정서는 학술 자료 및 데이터베이스 상호 교환, 저작물 이용 허락, 그리고 인적 교류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정 체결로 국방기술품질원에서는 국회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국회도서관의 각종 입법 정보 및 학술 정보를 원문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국회도서관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의 대학 및 정부기관, 지방의회, 공공도서관 등 총 859개 기관과 협정을 체결하여 지역간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문의 : 국회도서관 홍보협력과)

 

국회도서관, 자료 이용 제한
(국회전자도서관 원문 DB 구축 사업)

  국회도서관이 전자도서관 원문 DB 구축사업으로 2007년 4월 26일부터 2007년 10월 31일까지(약 6개월간) 학위논문, 단행본 및 연속간행물 일부 자료의 이용을 제한한다.

■ 석ㆍ박사 학위논문

- 2006년도 석ㆍ박사 학위논문 및 2007년도 박사 학위논문
- 저작물 이용 허락 학위논문

■ 단행본

- 정부간행물 : 2005년~2007년도 발행 정부기관ㆍ지방자치 단체 및 입법부 발간 자료(연감, 백서, 통계류 등)
- 산화 자료

■ 연속간행물

- 2006년~2007년도 발행 학회지ㆍ대학간행물 및 소급 자료

 

수원 도서관사업소, 책 대출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 전국 첫 ‘ANY ONE제’ 운영

  수원시 도서관사업소(소장 김형복)가 5월 1일부터 전국 첫 ‘ANY ONE 도서회원증제’를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제도는 도서 대출, 반납, 열람실 출입에 사용하고 있는 도서대출 회원증을 기존 카드 회원증 발급 방식에서 휴대폰과 교통카드, 신용카드에도 확대 발급해 주는 혁신적 제도.

  프린터로 출력해 주는 카드 형태의 기존 회원증은 프린터 소모품과 회원증 제작용 카드 구입으로 많은 예산이 필요하고 발급 시간도 길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했었다. 도서대출 회원증을 신규로 발급받거나 재발급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카드 회원증, 교통카드, 신용카드, 휴대폰 중 하나를 선택, 도서대출 회원증으로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분실 땐 현재 갖고 있는 교통카드, 휴대폰으로 재발급 받을 수 있다.

  도서 대출 땐 카드 회원증을 대출 창구의 직원이 인증하는 방식에서 시민이 직접 통합 리더기에서 인증함으로써 대출 절차가 간편해졌으며 비밀번호 제도를 운영, 회원증 분실 땐 타인이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이 사업소 이종화 전자정보팀장은 “도서관에서 책을 골라 입구로 걸어 나오며 휴대폰을 주머니에서 꺼내 들고 직접 대출 인증을 한 후 즐겁게 도서관을 나오는 것이 현실이 됐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도서관을 더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5월 8일자 인용)

 

제주 탐라도서관, 독서 소외 지역에 특설 순회문고 설치ㆍ운영

  탐라도서관에서는 제주국제공항 3층에서 운영하여 오던 공항문고가 여객청사 재정비의 일환으로 변경 요청이 있었으나, 그간 관광객 및 도민들의 대기 시간 중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던 공항문고가 이용이 저조한 관계로 이를 중단하고 독서 소외 계층을 위한 순회문고로 전환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운영되는 순회문고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장애인 시설(애덕의집)과, 제주보육원, 삼양보육원, 함덕 아가의 집 등 4개소를 대상으로 설치ㆍ운영하여 1개소 당 100권씩 1개월 단위로 방문ㆍ교체 대출하게 된다. 지금까지 전경부대, 해안경비단 등 군부대 중심으로 운영해 오던 순회문고를 소외 계층인 장애인 및 보육원 시설에 확대 운영함으로써 이동 수단이 불편하여 도서 구입과 대출이 불편했던 것을 해소하고, 보육시설 원아들을 위해 독서를 통한 정서 함양에도 기여하게 되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순회문고 운영기간 동안에는 담당 직원이 현장 방문하여 올바른 독서 습관과 독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과 교훈 등을 격의 없이 상담하게 되어 앞으로 순회문고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라일보 5월 8일자 인용)

 

과기부, 우수 과학도서 60종 선정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은 최근 5개월 사이에 국내에서 발간된 과학도서 중에서 ‘지도로 만나는 아슬아슬 지구과학(저자 손영운)’ 등 총 60종을 ‘2007년 상반기 우수 과학도서’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 과학도서 목록은 한국과학문화재단 우수 과학도서 인증사업 홈페이지(scibook.ks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수 과학도서에는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명의의 우수 과학도서 인증서가 수여되며, 책 가운데 일부는 전국의 산간 벽지 학교나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과기부는 “최근 발간된 과학도서들은 사회적인 이슈나 유행에 따라 한 주제에 집중되던 추세에서 벗어나 과학의 역사나 첨단 과학기술, 수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면서 “일반 대중들이 과학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내용과 이미지로 구성, 딱딱하고 어렵다는 과학의 이미지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스 5월 10자 인용)

 

경기도 ‘작은도서관’ 25개 문 연다

  경기도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올해 작은도서관 25개를 추가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은도서관은 주민자치센터나 노인복지회관 등 공공시설의 일부 공간을 활용해 운영하는 곳으로, 30∼80평 크기에 대략 7천∼1만 5천권의 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도(道)는 올해 도비와 복권기금 등을 투자해 모두 25곳에 작은도서관을 개관하기로 하고 다음달 중으로 일선 시ㆍ군의 신청을 받아 도서관 설치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작은도서관 사업은 민선 4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으며 현재 부천 13개, 용인ㆍ안성 각 5개 등 모두 42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 5월 10일자 인용)

 

(사)한국도서관협회, 제23대 회장에 김태승 경기대학교 교수 피선

  (사)한국도서관협회는 지난 5월 11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평의회(80명)를 열어 추천과 투표를 통해 현 협회 부회장이자 경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인 김태승 회원을 제23대 신임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신임 김태승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협회 부회장과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협회의 위상을 높여 온 현 한상완 회장의 업적을 이어 협회 발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

(문의 : 한국도서관협회 02-535-4868)

 

‘제1회 이동 북페어’, 완도서 개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는 ‘제1회 BK(Book Kids) 07 이동 북페어’를 5월 22일 전남 완도군민회관에서 개최하였다. 이동 북페어는 독서 문화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도서 벽지 및 소외 계층의 어린이들을 찾아가 책을 기증하고 각종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행사. 완도군 소재 14개 섬에 사는 17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230여 명과 교사 등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850권(학급당 50권)의 학급문고 기증식을 시작으로 인형극 관람, 독서퀴즈, 구연동화, 옛 책 만들기 실습 등으로 꾸며졌다.

(국민일보 5월21일자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