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소식 * 국내 도서관계 소식  

 

 

풍납복지관 내 가족도서관 개관

  풍납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한채)이 복지관 1층에 주민들이 여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알찬 공간을 마련했다. 1월 29일 문을 연 ‘행복한 가족도서관’이 바로 그것. ‘행복한 가족도서관’은 12시부터 1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월~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 문을 열고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풍납복지관은 지난해 11월부터 도서관 개관을 준비해 왔으며, 여러 단체로부터 책을 기증받고 복지관 내 직원들과 주민들의 기증을 받아 현재 1,300여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송파구 구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도서 대출 기간은 2박3일로 연체 시 1일에 100원의 연체료를 물게 된다.

(뉴스코리아 2월 9일자 인용)

 

국회도서관, 군장대학과 정보교류 협력 협정 체결

  국회도서관(관장 문용주)은 2월 2일 군장대학(학장 이종록)과 학술정보 상호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양 기관이 지식과 정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공유 및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하여 마련한 이번 협정서는 학술 자료 및 데이터베이스 상호 교환, 저작물 이용 허락, 그리고 인적 교류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정을 통하여 군장대학에서도 국회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교육과 연구에 필요한 국회도서관의 각종 입법 및 학술 정보를 원문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국회도서관은 2000년부터 협정 체결 사업을 시작하여 2007년 1월 현재 서울대학교 등 총 797개 기관과의 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국회전자도서관 사업으로 구축한 고품질의 원문 DB 약 8,017만 면을 네트워크로 전송하고 있다.

 

청주시 도서관, 권역별로 건립 예정

  청주시가 교육문화 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시민 평생학습의 장으로 제공하기 위한 도서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3월 준공되는 북부도서관 등 4개의 도서관이 오는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준공돼 권역별로 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청주시가 사업비 67억2천8백만 원을 들여 상당구 사천동에 건립하고 있는 북부도서관은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쳐 현재 관련 집기와 2만여 권의 도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는 3월 말 준공을 앞두고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사업비 21억1천만 원을 들여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흥덕구 복대동 신율봉공원 내에 연면적 1천237㎡, 건물 990㎡ 규모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 신율봉도서관은 국ㆍ도비 5억5천800만 원을 확보한 상태로, 다음 달까지 공유재산 취득 승인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오는 10월까지 부지매입 및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11월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 66억4천900만 원을 들여 흥덕구 복대동 진재공원 내에 추진 중인 서부도서관도 2009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현재 공유재산 취득 승인 및 충북도의 재정투융자심사 승인을 얻은 상태로 오는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9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그간 부지물색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당도서관 건립도 상당구 수동 382-1 일원으로 부지가 확정됨으로써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사업비 94억8천만 원을 들여 3천807㎡의 부지에 2천480㎡ 크기로 아동 및 주부자료실, 간행물실, 디지털자료실, 다목적 홀 등을 고루 갖춘 상당도서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건립 위치를 선정하고 건립 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오는 8월까지 공유재산 취득 승인 및 부지매입을 추진하고, 내년 8월까지 기본 실시설계를 거쳐 10월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들 도서관이 어느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시내 곳곳에 설립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종합문화공간으로 제공돼 학생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사회 각 분야의 지식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돼 시민의 문화수준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일보 2월 12일자 인용)

 

인천중앙도서관, 2007년도 『도서관 100배 즐기기』 운영

  인천중앙도서관(관장 고승의)은 2007년도 신규 사업으로 인천 지역 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100배 즐기기』를 운영한다. 『도서관 100배 즐기기』의 교육 내용은 ‘도서관 이용법과 에티켓’, ‘도서관 자원봉사’이며, 분기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하루 도서관 이용자들이 3,400여 명에 이르러 조용하고 쾌적해야 할 도서관이 자칫 소란스러운 분위기로 변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도서관의 각종 활동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인 참여 동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도서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인천중앙도서관은 『도서관 100배 즐기기』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활용이 증진되어 도서관을 즐겁게 이용하는 이용자가 늘어나고, 도서관 체험을 통해 미래의 직업인으로서의 직업 탐색의 기회도 제공하며, 자아 능력을 계발할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남과 나누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가치관을 확립하여 사회적 통합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서관 100배 즐기기』에 도서관 자원봉사 교육을 포함한 만큼 교육을 수강한 학생에게는 교육 이수 시간만큼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줄 예정이다.

 

김해에 노인 도서관 첫선

  경남 김해시 장유면 장유문화센터에 노인들을 위한 도서관인 ‘실버자료실’이 2월14일 문을 열었다.

  자료실은 장유문화센터 2층 인문자료실을 확장한 106㎡ 규모로, 300여 권의 건강ㆍ취미 관련 일반도서와 시각장애인 대출용 점자도서 300여 종, 월간지와 신문 등을 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노인들이 편하게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온돌 마루방도 설치했다. 또 위성방송과 DVD 시청이 가능한 TV와 저시력자를 위한 독서확대기, 모니터 20인치 이상의 컴퓨터 등이 설치돼 노인들의 다양한 취미 활동을 돕는다.

(조선일보 2월 14일자 인용)